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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중국 모바일 게임 득세…인기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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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7, 2024, 09:03:36

매출 상위권 차지한 중국 게임 '버섯커 키우기', '라스트 워'
트렌드 변화, 한한령 등 원인
매출 순위 조작 의혹, 결제 피해 사례 등 우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산 방치형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점령했습니다.

 

15일 오전 11시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순위에서 중국산 모바일 게임 '라스트 워(퍼스트펀)'와 '버섯커 키우기(조이나이스)'가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공격적인 마케팅이었습니다. '라스트 워'는 신동엽과 주현영을 모델로 내세운 한편, '버섯커 키우기' 역시 인기 인플루언서들을 광고 영상에 출연시키며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쳤습니다.

 

또한, 디지털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의하면 '버섯커 키우기'의 글로벌 누적 매출 9700만 달러 중 66%인 6400만 달러가 국내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게임사에서 유통하는 주류 모바일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MMORPG) 장르가 대부분입니다. 2월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자리했던 국산 게임은 ▲1위 '리니지M(엔씨소프트)' ▲3위 '롬(카카오게임즈)' ▲5위 '오딘(카카오게임즈)' ▲6위 '리니지W(엔씨소프트)' ▲8위 '리니지2M(엔씨소프트)'로 모두 MMORPG 장르입니다.

 

MMORPG 장르는 현금 결제 비중과 시간 투자량이 높은 편입니다. 최근 국내 게이머들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게임으로 이동함에 따라 중국산 방치형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게임업계의 의견입니다.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게임의 중국 진출이 어려웠던 점, 그 동안 중국이 게임 개발력을 키우며 판세가 바뀐 것도 현 상황에 영향을 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의 중국 수출 비중은 2022년 30.1%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버섯커 키우기'나 '라스트 워'의 인기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을 보냅니다. 우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것에 대해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존재합니다. 두 게임이 매출에서 앞지른 '리니지W'나 '리니지2M'의 일일 매출은 5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버섯커 키우기'와 '라스트 워'가 이를 앞지를 과금 모델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해당 의혹이 발생했습니다.

 

게임사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버섯커 키우기' 유저들은 환불 요청을 했으나 계정이 정지되거나 결제 비용이 두 배로 청구되는 등의 피해 사례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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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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