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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비전력 대폭 절감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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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4, 2024, 16:03:42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 적용
2단계에 걸쳐 에너지 사용량 최대 23% 절감
패밀리허브, AI 비전 인사이드로 식재료 관리 용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는 냉장고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2단계에 걸쳐 절전해주는 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3%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각 중 발생하는 성에를 예측하고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 적용된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종류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비전 AI(Vision AI)와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 기반으로 신선 식품 33종을 분류하고 매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구글 포토로 스마트폰과 사진 공유 ▲삼성 TV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를 통한 멀티태스킹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간편 접근 기능 ▲대형 위젯을 통한 스마트싱스 대시보드 등을 제공합니다.

 

2024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신선함을 유지해주는 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7단계 변온으로 식재료를 보관 가능한 '맞춤 보관실' ▲'베버리지 센터'와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 ▲터치로 도어를 여는 '오토 오픈 도어' 등 편의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4도어 타입, 총 12종류의 패널로 선보이며 '프리즘 컬러' 360종 중 선택 주문도 지원합니다. 출고가는 패널 포함 기준 214~614만원으로 이중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모델은 599~614만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474~559만원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4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2024 올 뉴 비스포크 페스타(All New BESPOKE festa)'를 실시하고 상품권 증정, 에르메스 테이블웨어 추첨 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맞춤형 디자인으로 시작해 정수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오토 오픈 도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지속 추가하며 냉장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삼성만의 핵심부품과 AI 기술력을 집약한 2024년형 신제품을 통해 냉장고 선택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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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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