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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디스인플레이션 기조 속 올해 주도 테마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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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3, 2024, 09:02:50

NH투자증권 분석
미국 내 AI 관련 기술주 강세…S&P500 지수 5000선 돌파
국내 반도체 장비 및 클라우드 업종 훈풍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올해 주도 테마는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설 연휴 기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두드러진 AI 관련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마감 이후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AI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5000포인트를 웃돌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용 호조 소식에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축소했지만 AI 모멘텀이 확대되며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견조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48% 상승했다.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5~7조달러(약 6646~9304조원) AI 펀딩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엔비디아, 구글, MS, 아마존 모두 설 연휴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 노동부의 소비자물가 지수 계절 조정으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기존 전월 대비 0.3%에서 0.2%로 하향 조정됐다. 오는 13일 미국 1월 CPI는 전년 대비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월치인 3.3% 대비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나 연구원은 "서비스업 중심의 견조한 소비는 물가 재상승 우려 요인이나 경기 동행 지표가 양호하고 느리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이어진다는 점은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 AI 모멘텀은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나 연구원은 "ARM과 클라우드 플레어 실적 발표 이후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모습은 국내 반도체 장비 및 클라우드 업종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과 15일에는 미국 1월 CPI와 소매판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CPI에서 12월 대비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는 것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소매판매는 1월 고용지표 호조를 감안하면 견조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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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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