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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앞 다가온 설…대형마트,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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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5, 2024, 10:01:50

LA갈비·디저트용 과일·생선 등 할인율 높여
짧은 연휴 귀성 증가 예상, 프리미엄 세트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설 명절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시작합니다. 명절 주요 먹거리인 LA갈비와 디저트용 과일, 반찬용 생선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로 여행 대신 귀성 고객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가성비 선물세트도 확대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돌입합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2월 10일까지, 홈플러스는 2월 11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해 주력 품목 대상 가성비를 세트를 강화해 판매 활성화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의 경우 10만원대 초중반 가성비 한우세트인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합니다. 스테디 세트도 지난 설 본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10% 인하했습니다.

 

또 과일세트 대상으로 시세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혼합세트와 시기적으로 설에만 맛 볼 수 있고 가족 먹거리로 실용성까지 갖춰 인기가 많은 만감류 선물세트를 본세트에 주력으로 판매합니다. 3~4만원대 통조림, 견과류 등 가성비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물량을 평균 20% 확대했습니다. 

 

올해 설 연휴는 상대적으로 짧은 4일로 국내외 여행보다는 귀향하는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확대했습니다. 조선호텔 한우세트를 최대 10%가량 가격을 낮췄으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조니워커 블루 용띠에디션 등 위스키도 준비했습니다.

 

 

SSG닷컴 '프리미엄 선물' 코너에서는 한우 및 혼합과일 등 10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트렌디한 명절 선물' 코너에서는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 인기 디저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본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50만원 즉시할인 또는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본 판매 기간 총 1300여개의 선물세트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합니다.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엘포인트 회원 할인,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명절 대표 먹거리인 LA갈비 선물세트를 비롯해 구이류 축산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양념 LA식 꽃갈비 세트’와 ‘미국산 소 LA식 갈비세트’ 등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할인가에 팝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근내지방도 19% 이상 최상급 구성의 ’마블나인 한우 홈마카세 선물세트’도 할인합니다.

 

사과와 배의 시세가 높은 점을 고려해 샤인머스캣과 다른 과일을 조합한 선물세트 비중을 늘렸습니다. 18브릭스 이상 고당도 샤인머스캣으로 제작한 ‘황금당도 샤인머스캣’을 할인 판매합니다. 당도 선별 작업이 완료된 ‘충주 프레샤인 사과’와 ‘정성담은 신고배’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생선, 김 선물세트도 준비했습니다. ‘자연담은 칠산소금 참굴비세트 1호’가 대표적입니다. 가성비 선물세트로는 ‘CJ 비비고 토종김 5호’와 ‘성경 보성녹차 정성L호’ 등을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한과 선물세트도 마련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약 1060종의 상품을 구성했습니다. 행사 카드 결제 및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 카드 결제 시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사전예약 구매 패턴 분석 결과를 반영해 1~5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 2024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과일’, ‘축산’, ‘수산’ 등 명절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의 활약에 힘입어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 등 채널 별 매출이 전년 설 대비 최대 242% 신장했습니다. 이상 기후로 가격이 오른 ‘사과’, ‘배’의 매출은 4배 이상 늘었습니다.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제품으로 ‘알찬 사과 세트’, ‘보먹돼 BBQ 라인업 세트’ 등을 선보입니다. ‘무항생제 한돈 실속 냉장세트’는 3가지 인기부위로 구성해 전점 1000세트 한정 판매합니다. 홈플러스 단독상품인 ‘풀무원 유어락 유산균 칼슘락 더블기획세트’, ‘LG 정성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2호’도 있습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인기에 힘입어 본 판매 제품 역시 다양한 가격대로 선정했다"며 "홈플러스가 마련한 설 선물세트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명절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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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부동산PF ‘유의·부실우려’엔 재구조화·정리…금융권 ‘신디케이트론’ 자금공급

2024.05.13 15:49:2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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