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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반포4차·자양한양 등 정비계획 통과…총 4275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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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1, 2023, 15:12:11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서 정비사업지 4곳 계획안 수정·가결
신반포4차, 최고 49층·1828가구 강남권 고층 대단지 탈바꿈
자양한양 ‘한강변 용도지역’ 종상향 통해 40층·853가구 재건축
이문동·오류동 역세권은 재개발로 각각 1265가구·323가구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서초구 잠원동, 광진구 자양동, 동대문구 이문동, 구로구 오류동 등 4곳에 총 427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됩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자양동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이문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재개발, 오류동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재개발에 대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습니다.

 

각 사업지별 공급되는 아파트 가구 수의 경우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는 총 1828가구,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지는 총 853가구, 이문동 역세권 재개발사업은 1265가구, 오류동 천왕3역세권 재개발 사업은 323가구입니다.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사업지인 신반포4차아파트의 경우 지난 1979년 14개동, 1212가구 규모로 준공된 44년 된 노후 대단지입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299.98% 이하를 적용받아 지상 최고 49층 이하, 총 1828가구(공공주택 287가구) 규모의 강남권 신축 대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비구역 남측 도로인 잠원로를 약 12m가량 확폭하고, 외부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한강 보행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양한양아파트는 지난 1983년 6개동, 444가구 규모로 준공된 40년 된 노후 단지로 이번 심의를 통해 최고 40층, 13개동, 859가구(공공주택 207가구) 규모의 한강변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한 첫 공동주택 재건축 사례로, 용적률을 300%까지 높여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을 도모하도록 계획안이 결정됐습니다. 아파트 최고층 또한 35층에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최고 40층으로 완화됐습니다.

 

여기에 주거안심종합센터 건립 및 단지 내 공영주차장을 계획해 아파트 주민의 안전 및 지역 주민과 한강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에 담았습니다.

 

 

이문동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역세권에 밀집한 노후주택을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40층, 총 1265가구(공공임대주택 366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입니다. 가구 수 가운데 251가구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아파트 단지 조성과 함께 신이문역 인근 보행자 및 사업지 인근 거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도 확충하고자 3800㎡ 면적의 공원 설치계획도 포함했습니다.

 

단지 주변 주요도로에 대한 확폭 및 커뮤니티 지원시설, 지하철역 및 학교시설 접근이 용이한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해 거주자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오류동 천왕3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역세권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총 323가구(공공임대주택 116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단지 내에는 공공체육시설과 커뮤니티지원시설도 함께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측은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 됨에 따라 향후 사업지 주거환경 정비 및 주택공급에 있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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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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