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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수산물 매출 최대 30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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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3, 2023, 10:11:13

고객 편의 강화·콜드체인 구축 중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온라인 식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수산물을 주재료로 한 알탕·대구탕·해물탕 등 밀키트 품목의 1~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뛰고 품목별로는 최대 146% 늘었습니다.

 

수산물 원물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선어류인 우럭·가자미의 1~10월 매출은 전년비 각각 309%, 95% 증가했습니다. 킹크랩이 155%, 문어가 166% 늘면서 연체 갑각류 매출이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조림/탕 등 소스류 매출은 733% 뛰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원물 손질·조리 등 고객 편의에 집중한 전략과 피킹부터 배송 마무리 단계까지 설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온라인 수산 먹거리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먹거리를 배송하는 매장 거점 배송의 이점을 살린 점도 주효했습니다.

 

또 배송 즉시 조리할 수 있도록 원물을 용도별로 손질해 고객 불편을 줄였습니다. 완포장 상태로 입고된 상품을 전용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타 유통사와 달리 홈플러스는 각 점포 수산 담당자의 손질을 거칩니다. 우럭은 내장을 제거한 후 양념이 잘 밸 수 있도록 칼집을 넣어 보내주고 있습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피킹부터 보관, 배송 마무리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피커가 매장을 돌며 아이스팩이 부착된 보냉 카트에 상품을 담고 피킹한 상품을 아이스팩과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한 후 배송차량 냉장칸에 실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김원철 홈플러스 온라인풀필먼트총괄은 "신선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에 홈플러스 온라인의 역량을 초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형마트 먹거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강화해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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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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