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청약 훈풍 속 서울·인천 ‘악성 미분양’은 더 쌓였다

URL복사

Monday, July 31, 2023, 17:07:35

전국 ‘준공 후 미분양’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
인천·서울 ‘악성 미분양’ 쌓임 심화..증가율 40%
전체 미분양 주택 숫자는 ‘준공 후 미분양’과 대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의 청약 경쟁율이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도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악성 미분양' 주택 물량 증가는 오히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6월 미분양 주택 통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9399가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5.7%를 기록했으며, 가구 수로는 507가구가 늘었습니다.

 

전체 악성 미분양 숫자의 경우 지난 2021년 4월 9440가구를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수도권은 1992가구로 전월 대비 23.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물량 증가가 심화됐으며 지방은 전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세분화할 경우 전남이 1194가구로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집계됐습니다 2개월 전까지 악성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대구는 861가구로 조사되며 지속적인 감소 흐름을 보였습니다. 경북(846가구)과 경기(831가구)는 전월 대비 각각 0.7%, 5.6% 증가했습니다.

 

악성 미분양 증가가 심화된 수도권의 경우 인천의 증가폭이 컸습니다. 인천은 전월 462가구에서 215가구(46.5%)가 늘은 677가구의 물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또한 전월 367가구에서 117가구(31.5%)가 늘은 484가구를 기록하며 인천에 이어 악성 미분양주택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경기도를 제외하고 서울과 인천의 물량을 합산해 전월 대비 악성 미분양 증가율을 산출할 경우 40%로 집계됐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과 준공 전 미분양을 합친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6만638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지난 5월보다 3.6%(-2477가구) 감소한 수치를 나타내며 '악성 미분양' 변동흐름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 2월 7만5438가구의 '역대급' 미분양 수치를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을 주택 규모별로 구분해 볼 경우 60~85㎡의 중형 면적에서 4만8174가구로 가장 많았습니다. 85㎡를 초과하는 대형 면적은 8230가구, 40~60㎡의 중소형 주택은 7604가구, 40㎡ 이하의 소형 주택은 238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 미분양 물량의 경우 수도권은 1만559가구, 지방은 5만5829가구로 두 권역 모두 전월 대비 각각 2.2%, 3.9%가 감소했습니다.

 

광역시도별로는 대구가 1만1409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가운데 ▲경북(8276가구) ▲경기(7226가구) ▲충남(7023가구) ▲경남(4076가구) ▲전북(4004가구) ▲충북(3950가구) ▲전남(3560가구) ▲울산(3551가구) 등의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많았습니다. 서울은 1181가구를 기록하며 지난 달에 이어 1000가구대를 이어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