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hemical 중화학

포스코홀딩스 컨소, ‘47년간’ 오만 두쿰 그린수소 사업 독점

URL복사

Thursday, June 22, 2023, 17:06:27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부지 임대계약 체결
3개국 6개사 컨소 참여..연 22만톤 그린수소 생산 목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홀딩스[005490]가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이 47년간 오만 지역 내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컨소시엄의 경우 포스코홀딩스 주도 하에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4개사와 프랑스 청정에너지 기업인 엔지, 태국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 기업인 PTTEP 등 3개국 6개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프로젝트 입찰 주관사인 하이드롬의 경우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컨소시엄은 무스카트 남서쪽 450km 떨어진 곳에 있는 알우스타 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됐습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톤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의 경우 오만에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입니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