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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스타트업에 1.3조 투자…“혁신 성장동력 선점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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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5, 2023, 13:06:55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 개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투자 현황 공개
투자유형 및 유망스타트업 발굴 위한 다양한 노력 소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200곳에 총 1조3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 및 미래 혁신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한 스타트업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입니다.

 

분야별로 볼 경우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전동화 2818억원, 커넥티비티 1262억원, 인공지능 600억원, 자율주행 540억원, 에너지 253억원 등입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오픈이노베이션의 경우 컴퍼니빌딩, 센싱투자, 전략투자, 연계투자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컴퍼니빌딩은 그룹 자체적으로 필요한 기술 및 사업 영역에서 직접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센싱투자는 변화가 빠른 신성장 사업 영역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자 진행되며, 전략투자는 즉시 혹은 단기간 내 사업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이뤄집니다. 연계투자는 예상 시너지 효과에 따라 실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 유형입니다.

 

황윤성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오픈이노베이션추진실 상무는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통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이 바로 우리 그룹이 찾고 있는 기업”이라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협력 과정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육성함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이라는 혁신거점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제로원’을 설립했습니다.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총 19개의 투자 펀드도 운영 중입니다.

 

제로원의 경우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라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주를 예술가로까지 확대해 크리에이터들간 협업을 촉진하는 '제로원 플레이그라운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스타트업 제도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30개의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분사한 스타트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2천8000억원이며, 신규 인력 채용은 800명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황윤성 상무는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스타트업 파트너들과 개방적이면서도 창의적 혁신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세계의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 파트너들을 적극 지원하며 그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전문적이고 다양한 육성 및 협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주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현황과 협업 사례 공개 및 ▲모빈 ▲모빌테크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뷰메진 ▲어플레이즈 등 협업 중인 5개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 전시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공존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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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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