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에서 내달 1일부터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의 유전형질에 대한 정보를 통해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유전체 분석이란 개인의 고유한 DNA분석을 통해 환경적 요인을 제외한 미래의 유전적 건강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검사다.
분석을 통해 본인에게 내재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환경적 요인의 조절 등 개인 맞춤 관리를 통해 질병의 발생을 예방 혹은 지연 시킬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7월부터 GA채널을 통해 암보험 상품(집중건강, OK암 1, 2형, (무)실버암(갱신형))에 가입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검사를 진행한다. 입안의 상피세포를 면봉으로 긁어 제출하면 한 달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유전체 검사는 맞춤의학전문 헬스케어기업인 ‘디엔에이링크(DNA Link)’와 제휴를 통해 진행한다. 해당업체는 보건복지부 산하 유전자검사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유전체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전문기업이다.
유전체 분석은 RED와 WHITE 두 가지 서비스 중 한가지를 택할 수 있다. RED의 경우 혈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체질량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지수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WHITE는 피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피부탄력, 피부노화, 탈모 등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검사 키트를 제출한 이 후 한 달 내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라이나생명은 검사 결과와 함께 본인의 고유 유전형질에 따른 위험도 분석을 통해 맞춤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라이나생명 판매자회사인 라이나금융서비스 영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GA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시행한 후 반응이 좋으면 TM채널에서의 고객에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고객들이 유전체검사를 통해 내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를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업계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한 삶 자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