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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미주투자공사와 전대금융…중남미 신시장 개척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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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9, 2023, 18:03:51

윤희성 행장, 파나마 IDB 연차총회 일정서 광폭행보
IDB총재·파나마·엘살바도르·볼리비아 재무장관 회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6~19일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파나마에서 윤희성 행장이 제임스 스크리븐 IDB Invest(미주투자공사) CEO를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대(轉貸)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해당은행이 한국물품을 수입하는 현지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수은은 IDB Invest가 보증하는 중남미 21개국 96개 은행을 통해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현지기업에 전대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IDB는 1959년 중남미 경제·사회 개발촉진과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은 2005년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IDB Invest는 IDB 자매기구로 민간부문 지원을 위해 1986년 설립됐습니다.


윤 행장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기업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중남미 시장에 수출대금 회수 걱정없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출 드라이브가 절실한 시점인 만큼 이번 전대금융 보증계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행장은 또 파나마 방문에서 일란 골드판 IDB 총재를 비롯한 각국 재무장관과 연쇄회동하고 수은의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중남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호세 알레한드로 로하스 파나마 투자고문 장관, 알레한드로 젤라야 엘살바도르 재무장관, 세르히오 쿠시칸키 볼리비아 기획개발부 장관이 그들입니다.


윤 행장은 이들 현지 고위급 인사와 중남미 지역 신규사업 발굴부터 금융제공까지 한국기업의 참여를 포함한 포괄적 지원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윤 행장은 "수은이 IDB Invest와 금융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남미 재무장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에게 국가별 주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지를 표명했다"며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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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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