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 나이가 많거나 수술·입원 경험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한 보험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동주, www.mggeneralins.com)은 간편심사를 통해 고령자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무배당) 건강명의 간편 양한방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9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소형사 체력에선 상당한 판매실적을 올린 것”이라며 “회사 내 여러 상품 중에서도 단연 으뜸가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된 ‘(무배당) 건강명의 간편 양한방보험’은 각종 질병 및 상해, 3대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비용손해 등도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 간편심사보험에 ‘3대질병 진단 후 한방치료비’, ‘중증치매진단비’를 신설했다.
한국인 발병률이 높은 3대질병 진단 후 양방치료 뿐 아니라 첩약, 약침, 특정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 단, 치료횟수는 3회~5회로 제한한다. 또 납입면제 기능이 있는 특약을 통해 보장보험료 납입 없이 보험 혜택 유지가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고령 운전자 증가에 따른 자동차 사고 관련 비용, 의료사고 법률비용, 보이스피싱 손해 등 각종 비용손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조건은 간단하다. 3가지 질문을 통과하면 되는데,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재검사 소견 ▲2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보험기간은 보장 별 5년, 10년 단위로 최대 100세까지 자동 갱신된다.
MG손보 관계자는 “유병장수시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질병과 싸우며 살아가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며 “40대부터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고령자 보험인만큼 더 다양한 연령층이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