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이 주행거리가 짧은 고객에 자동차 보험료를 두 번 할인해주는 특약을 개발했다.
한화손보는 연평균 차량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인 고객들에게 보험 가입과 만기시 두 번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에코(ECO) 마일리지 할인형 특약’를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 기존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폭도 업계 최고인 35%까지 확대해 우량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특약은 자동차보험 가입 전 연평균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일 경우 최대 10%를 먼저 할인해준다. 이 후 보험기간 만료 때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30%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가입 직전년도 주행거리가 1만Km 이하면 보험료의 5%를 선할인 받는다. 이 후 보험기간 만료 시점에 실제 주행거리가 5000Km에 그쳤다면, 23%를 추가로 할인받게 된다.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할인률만큼 보험료를 돌려받거나 갱신 때 추가로 할인율이 적용된다.
김영준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주행거리가 적은 고객들의 손해율이 낮아 마일리지 할인폭도 최대 35%까지 확대했다”며 “회사는 두 번 할인 제공으로 고객들이 차량 운행량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올해 7월 1일 이후 자동차보험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하며, 오는 6월 1일부터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