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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순익 2.2兆..“투자영업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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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6, 2016, 07:05:16

금감원, 경영실적 발표..작년보다 순익 1318억 증가
수입보험료 47조4693억 기록..자기자본이익률 하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들의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와 당기순이익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해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금융감독원은 26일 '2016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2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1033억원)보다 1318억원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3270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1조 2814억원)보다 456억원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가 많아지면서 운용자산이 늘었고, 이에 따라 투자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수수료 수입이 발생하는 등 영업외손익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9081억원으로 지난해 8219억원을 기록한 것 대비 862억원 증가했다. 손보사는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해 투자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한 것이 순익 증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 영업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전체 수입보험료는 47조 4693억원으로 지난해 45조 1293억원 보다 2조 3400억원이 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8조 9933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조 6575억원 늘고, 손보사는 18조조 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25억원이 늘었다.


반대로 보험회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90.93%로 작년 같은 기간(0.96%)보다 0.03%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동기(9.43%)보다 0.07% 내려간 9.36%를 기록해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


올해 3월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은 974조 34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893조 5502억원)보다 80조 7994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97조 6603억원)은 작년 같은 기간(92조 4198억원)보다 5조 2405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이번 1분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보험영업손실 축소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면서도 “수익성 지표는 하락했고, 저금리가 지속돼 투자환경도 악화되는 추세여서 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향후 강도 높은 경영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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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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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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