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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 ‘픽업트럭’ 압승…연간 판매 2만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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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2, 2022, 08:11:45

국내 픽업트럭 대표 모델, 외국 픽업트럭 경쟁서 압도적 우위
레저스포츠용 차량으로 위상 굳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만2000여대를 넘어서며 수입 픽업트럭과 압도적인 판매량 차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픽업트럭인 무쏘 스포츠를 선보이며 척박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코란도 스포츠를 비롯해 2018년 렉스턴 브랜드로 렉스턴 스포츠까지 픽업트럭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칸은 이전 코란도 스포츠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워진 실내 인테리어를 포함해 짐을 싣는 업무용 차량에서 벗어나 레저스포츠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량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초 법정관리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 터프(Go Tough) 콘셉트의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 정통 픽업 스타일을 완성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스포츠&칸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수입 픽업 모델에서 찾기 어려운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등을 적용해 픽업트럭의 고급화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국방부와 국군 지휘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공급 계획을 맺으면서 픽업트럭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 번 국산 픽업트럭의 대표모델임을 주지 시켰습니다. 

 

해외에서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디젤카&에코카 매거진이 선정한 '2021 올해의 톱50 자동차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고 유럽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왓 카가 주관한 '2021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픽업'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포바이포(4X4)가 주관한 '2021 올해의 픽업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 가치상'과 '최고의 개성 있는 자동차'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10월까지 2만2000여대가 판매되며 쌍용차의 신형 SUV 토레스가 올 여름 출시 되기 전까지 쌍용차의 기반을 유지해왔습니다. 4000만원~5000만원 대가 훌쩍 넘어가는 외국 브랜드의 픽업트럭 대비 2000만원대 후반부터 3000만원대 후반까지 합리적인 가격과 한국 실정이 맞는 편의장치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월 평균 2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포드의 레인저가 월 평균 50여대 정도 팔린 것과 대비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칸이 수입 브랜드의 픽업트럭 국내 시장 공략을 막아낸 일등 공신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칸&칸은 다양한 물품을 걱정 없이 실을 수 있고 300kg 견인도 가능해 레저용 차량으로도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사계절의 계절 변화가 뚜렷한 한국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만큼 수입 픽업트럭을 가지던 소비자들도 결국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모두 잡은 렉스턴 스포츠&칸으로 구입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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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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