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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론칭…역사·미래 동시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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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4, 2022, 11:11:09

‘각’ 그랜저와 미래 모빌리티 조화된 디자인
첨단 시스템 대거 탑재..판매가 3716만원부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의 7세대 그랜저 모델인 '디 올 뉴 그랜저'가 14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 2016년 6세대 그랜저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입니다. 특히, 1세대 그랜저가 가진 해리티지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가치를 함께 담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 측은 "세대와 취향, 기술과 감성의 경계를 허무는 강렬한 이미지로 구성했다"며 "대형세단의 정체성에 미래지향적 요소를 더해 가장 아름다운 비례를 갖춰 재탄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45mm 길어진 5035mm로 설계했으며,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도 각각 10mm, 50mm씩 늘려 비례감과 공간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면부는 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를 도입해 단절감 없는 일체형 구조를 구현했으며,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측면부는 2895mm의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비례감에 초점을 두고 설계됐습니다. 특히,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도어 핸들을 결합한 수평적 원라인의 사이드 바디로 우아함을 연출토록 했습니다. 후면부의 경우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완성을 위해 볼륨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내의 경우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등 사용 편의성 향상과 함께 넓은 공간감의 군더더기 없는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했으며, 중앙 하단에 있는 10.25인치의 공조 컨트롤러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습니다. 전자식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휠로 옮겨 운전자의 컨트롤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실내 공간 활용성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원 스포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담아 탑재됐습니다. 중앙부 혼커버에 운전자의 차량 조작 및 음성인식과 연계 작동하는 4개의 LED 조명을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지향적 요소도 가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e-하이패스, 퀵 컨트롤 등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는 주요 편의기능으로 확대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또는 추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빌트인 캠 2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를 비롯해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 ▲분리형 카페트 ▲흡음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 릴렉션 컴포트 시트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 통풍 시트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E-모션 드라이브 등 탑승객을 고려한 기술도 탑재했습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안전 하차 보조(SEA) ▲후측방 모니터(BVM)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 스마트센스가 적용됐습니다. 에어백은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내∙외장은 ▲항균처리된 인조가죽 ▲천연염색이 적용된 나파가죽 ▲친환경 안료 컬러 등 지속가능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가치를 고려했습니다.

 

엔진의 경우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2.5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f·m에 11.7km/ℓ의 복합연비를,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36.6kgf·m, 복합연비 10.4km/ℓ를 달성했습니다. 3.5리터 LPG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과 32.0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습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f·m와 함께 18.0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습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트림 기본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그랜저만의 브랜드를 믿고 기다려준 수많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랜저의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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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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