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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폐기물 통합관리 ‘디지털’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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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7, 2022, 10:10:25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 론칭
폐기물 데이터 바탕으로 투명하게 관리 가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다양한 산업군의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검증,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웨이블 브랜드는 지난 20일 열린 SK그룹 CEO 세미나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웨이블은 영어로 길을 뜻하는 Way, 폐기물을 뜻하는 Waste와 ‘가능하다’는 뜻의 Able을 합성한 단어로, 폐기물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통해 폐기물의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웨이블은 국내 폐기물 산업이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 등 밸류체인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자 제작됐습니다. 그동안 사업장 내 폐기물은 각 기업이 자체 관리해 왔지만 기존 전화 중심 소통과 중복되는 수기 문서작업 등 효율성이 떨어졌으며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중요 데이터를 선별하는 것에도 한계가 따랐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을 통해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프로세스 전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해 폐기물 데이터를 확보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웨이블 서비스는 SK에코플랜트 산하 소각시설 및 관련 운송업체, 폐기물 배출기업 등 70개 현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4개월여 간 운영을 통해 약 8500톤의 폐기물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통·물류서비스기업 쿠팡풀필먼트와 웨이블 서비스 제공을 비롯한 친환경프로젝트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폐기물 처리 업무 간소화 등 효율성 향상, 폐기물 처리 데이터 수집 활성화, 폐기물 처리 전 과정 투명성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웨이블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수기로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인계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환경부 신고 시스템(올바로) 연동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 폐기물 처리 관련 정보의 신고 누락 및 오입력·부정입력 우려도 사전에 차단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배차’ 기능은 기존 전화 및 Fax 소통보다 효율적인 배차를 할 수 있으며, 처리 의뢰한 폐기물이 소각, 매립장까지 제대로 운송되는지에 대한 경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장이 여러 곳인 기업의 경우,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제공됩니다.

 

아울러, 폐기물을 유형과 상태별로 구분한 데이터, 자원화 및 에너지화 비율 등 친환경 성과 관련 분석 리포트도 제공되며, 국제표준환경평가인 폐기물의 전과정평가(LCA) 대응과 폐기물매립제로(ZWTLl) 검증 획득 등에도 웨이블로 수집된 폐기물 데이터를 공식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환경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효율적이고 투명한 폐기물 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환경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다른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고민까지 해결해주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에 폐기물 운송차량 경로 이탈 알림 및 실시간 무게 추적, 시각 인식 인공지능(Vision AI)을 활용한 폐기물 배출·보관량 업데이트 등을 바탕으로 폐기물의 적법 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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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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