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LF 하프클럽, 누적회원 1000만명 돌파

URL복사

Monday, October 17, 2022, 10:10:2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LF 계열사 트라이씨클(대표 권성훈)이 전개하는 브랜드 패션 프리미엄 아울렛 ‘하프클럽’이 누적회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패션 이커머스 중에서는 이례적인 성적으로, LF 하프클럽은 지난 9월에만 신규 회원 10만명을 추가 모집하며 최근 누적 회원 수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프클럽은 매월 대규모로 진행하는 월간 할인 행사 ‘하프데이’와 서울세계불꽃축제 초청 등 프로모션에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스페셜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하프클럽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이 본격 체감되기 시작한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 10만원 이하 상품을 중심으로 구매하는 고객의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p 증가했습니다. 이어 10월에는 30% 이상의 거래액 신장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균 판매단가 2만~3만원인 ▲트렌드패션 ▲스트릿캐주얼 카테고리의 최근 3개월 거래액은 직전 3개월(4~6월)보다 각각 62%, 47%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판매단가 5만~6만원인 여성캐릭터, 여성영캐주얼 카테고리가 최대 신장율을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프클럽은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기 위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남은 FW시즌에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겨울상품 제안과 할인 혜택, 한국민속촌과 제휴 프로모션 등을 선보입니다.

 

오는 1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10월 하프데이’에서는 전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5만원 장바구니 쿠폰팩과 독점 브랜드 10% 추가 할인 쿠폰을 매일 제공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8000원을 추가 할인합니다. 

 

또한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캐나다 프리미엄 천연비누 와일드프레리 솝을 90% 상당의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찬스를 진행합니다. 이 밖에도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Kpop 콘서트 초대권, 더벤티 아메리카노 쿠폰을 총 1000명에게 추첨 증정합니다. 다음달에는 한달간 감사 프로모션을 추진해 구매고객 대상 추첨 경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홍수 LF 트라이씨클 통합마케팅실장은 “하프클럽이 패션 이커머스 누적 회원 1000만 시대를 맞게 되어 영광이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가장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를 선사하는 하프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