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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CIC 2곳 출범…배터리 신성장사업 발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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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5, 2022, 14:10:44

KooRoo·AVEL 출범..Baas·Eaas 사업 시작
CIC 통해 개인·회사 동반 성장 가능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신속한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 2곳을 출범했습니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CIC로 'KooRoo', 'AVEL'을 출범했습니다. 양 CIC는 이달부터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인 'BaaS'와, 분산된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전력망 효율화를 돕는 사업 모델인 'EaaS' 관련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입니다.

 

KooRoo는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섭니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KooRoo는 BSS 전용 배터리팩 및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AVEL은 EA(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섭니다. 향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돌입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CIC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함께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 및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CIC의 독립적 운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출범 초기에는 CSO(최고 전략 책임자) 산하에서 철저하게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되, 관련 사업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으며 신속하게 사업 운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선발된 CIC 대표는 민첩하고 기민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구성, 구성원 선발, 근무시간 및 업무공간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자율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CIC 구성원들은 모두 직책에 따라 자유롭게 호칭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운영 과정에서 기존 조직과는 다른 차별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CIC 스핀오프(회사 분할) 시 별도의 파격적인 보상 방안도 적극 고려할 계획입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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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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