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삼성화재, 6년 만에 자동차 보험료 2.4% 인상

URL복사

Friday, April 15, 2016, 09:04:19

15일부터 개인용 2.5% 영업용 8.8%↑..“적정손해율보다 높아서 올리기로”
무사고자 할인 폭 확대..‘부부한정특약’ 가입자 한해서 보험료 인하 전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 업계 1위 삼성화재가 6년 만에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삼성화재는 전체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4%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개인용 2.5%, 영업용 8.8%가량 올리기로 했고, 업무용은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양호해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회사에 비해 손해율이 양호한 편이어서 보험료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면서도 “최근 점유율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어 부득이하게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사업비율 감축에도 불구하고 적정 손해율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됐고, 보험료 인상 등으로 원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3년간 80% 초반대 손해율을 기록했다. 2013년 83.3%, 2014년 83.2%에 이어 2015년 82.6%를 기록해 적정손해율인 78.5%보다 높은 편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 수리비 증가 등으로 보험원가는 매년 상승하는데, 보험료는 적기에 반영되지 못한 것이 높은 손해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삼성화재는 보험료를 인상했지만, 무사고자 등의 할인폭은 확대키로 했다.


계약자 간 손해율 특성을 고려해 사고자와 무사고자의 요율 차등을 확대해 무사고자의 보험료 변동 폭을 간소화한다. 가령, 30~40대의 부부한정특약을 가입한지 3년 이상 무사고자 등 손해율이 양호한 가입자의 상당수는 보험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eenkwo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