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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가속도’…LH·조합 공동시행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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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3, 2022, 16:08:19

47년 된 노후단지..공공재건축으로 사업 추진 순항
확대 주거면적 반영해 270가구서 330가구 재탄생
이달 시공사 입찰 공고..올해 안에 선정 마무리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서울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 체결을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약정 체결에 따라, LH와 조합은 책임과 역할, 사업단계별 업무분담, 사업비의 조달·관리, 관리처분계획 사항을 명문화했으며 조속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곡아파트는 지난 1976년 총 270가구 규모로 지어진 47년 된 노후 아파트 단지로, 당초 정비사업을 추진한 시기는 17년 전인 지난 2005년입니다. 첫 추진 당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하며 재건축 추진에 나섰지만 도로로 분절된 단지 특성과 낮은 사업성 등으로 인해 사업이 정체돼 왔습니다.

 

이후 신속한 정비 추진을 위해 공공재건축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고, 올해 초 공공재건축에 대한 조합원 동의율 99%를 확보하며 조합이 설립됐습니다. 공공재건축은 공공이 참여해 일정 규모 이상 주택을 공급할 경우 용도지역 상향, 인허가 절차 지원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이 단축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공공재건축 인센티브에 따른 사업성이 향상됐으며, LH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업, 다양한 기술 및 행정지원 등이 이어지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도로로 분절된 두 개의 단지를 통합하는 새로운 사업 계획이 수립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중곡아파트는 공공재건축을 바탕으로 당초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으며 기존 주거면적보다 확대된 주거면적을 반영해 약 330가구 규모로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LH는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서울시의 사전기획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이달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까지 조속하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미셀 중곡아파트 조합장은 "그동안 우리 단지가 사업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으나 LH가 공동시행사라기보다 조합의 일원처럼 적극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사업추진 동력과 전폭적인 주민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른 재건축추진단지에도 LH 등 공공의 참여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오주헌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은 "조합의 적극적인 참여와 LH 및 공공재건축 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 덕분에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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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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