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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프리미엄 브랜드 ‘GMC’ 국내 진출 선언...수입차 선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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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2, 2022, 16:06:21

브랜드 데이서 공식 발표..쉐보레·캐딜락과 시너지 창출 도모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선택권 강화..경영 정상화 동력 삼을 계획
렘펠 사장 "23년 성장 전환 목표..25년까지 전기차 10대 국내 도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자사의 럭셔리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시를 선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인 쉐보레, 캐딜락 등과의 멀티브랜드 전략을 통해 선택권 확대를 도모하고 한국GM의 경영정상화 동력으로도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GM은 22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프라자에서 GM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런웨이를 통해 GMC의 국내 도입 공식 선언과 함께 첫 런칭 모델이 될 프리미엄 픽업 트럭 '시에라 드날리'를 선보였습니다. 발표에는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부사장이 나섰으며 GMC 브랜드에 대한 소개 및 시에라 드날리의 주요 특징,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GMC는 지난 1902년 출시해 120년 역사를 맞이한 미국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입니다. 픽업 트럭모델 시에라를 비롯해 SUV 유콘, 아카디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이며 미국은 물론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럭셔리 픽업·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미네르트 부사장은 "국내에 첫 도입되는 GMC를 바탕으로 국내 GM 산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쉐보레, 캐딜락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한국 시장에서 멀티브랜드 전략을 수행할 핵심 브랜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첫 GMC 출시 모델이 될 '시에라 드날리'는 지난해 북미에 출시된 5세대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 트럭으로 시에라 모델 가운데 상위 트림에 속하는 모델입니다. 42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6.2L의 대용향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독보적인 픽업 사양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럭셔리 픽업트럭에 걸맞게 다양한 최첨단 편의사양도 탑재할 예정입니다.

 

 

미네르트 부사장은 추후 국내 GMC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프리미엄 급으로 강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전국 400개 이상의 한국지엠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손쉬운 차량 정비 서비스를 이용 가능토록 도울 예정이며, 쉐보레 수입 프리미엄 제품인 타호, 콜로라도의 케어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GMC의 케어 서비스는 사전 예약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 정기점검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인수한 후 수리가 끝나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인계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미네르트 부사장은 "GMC는 '정말로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표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하고자 한다"며 "GMC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프리미엄 서비스 케어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한 층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에라 드날리'는 연내 판매를 목표로 온라인 방식을 통해 100%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가격 등 자세한 제품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가격의 경우 국내 시장을 고려하는 등 분석 및 최적화를 거친 뒤 책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브랜드 데이 행사에서는 GMC의 국내 공식 출시 선언과 함께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직접 수출과 멀티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간략히 발표했습니다. 정상화 계획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1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렘펠 사장은 "2018년 시작된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내년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CUV를 통한 수출 확대, 쉐보레와 캐딜락, 새롭게 도입되는 GMC 등 멀티브랜드 전략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2023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 전환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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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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