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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유럽 서비스로봇 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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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31, 2022, 10:05:57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 ‘서비스로봇 개발’ 맞손
5G 기반 차세대 서비스로봇 공동개발..마케팅도 진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로보틱스가 유럽 서비스로봇 시장 선점을 목표로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과 손을 잡았습니다.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30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2’에서 보다폰과 ‘5G‧6G 기반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5G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 유럽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로보틱스는 자사 서비스로봇의 하드웨어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보다폰의 5G, 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보다폰의 5G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자사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해 서비스로봇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해당 시스템은 로봇 간 실시간 데이터 교류가 가능해 인공지능이 사람의 개입 없이 업무를 배분하거나 중복 작업을 방지하는 등 로봇의 효율적 팀 단위 협력이 가능하도록 기획됐습니다.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방역로봇을 독일 현지 대학병원에서 우선 시범 운영하고, 향후 식당, 호텔, 요양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5G 기반의 서비스로봇을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대로보틱스는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스페인 로봇기업 ‘모조 로보틱스’, 네덜란드 로봇기업 ‘로보아트’와 서비스로봇 각 300대씩, 총 600대에 대한 구매 의향서를 각각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서경석 현대로보틱스 서비스로봇부문장은 "현대로보틱스의 서비스로봇과 5G 통신기술을 결합해 유럽 서비스로봇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하엘 라이나르츠 보다폰 이노베이션부문장은 "서비스로봇에 5G 통신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서비스로봇이 우리의 일상에서 실시간으로 환경에 반응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최적의 협력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력 부족으로 고통받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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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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