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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네이버와 물류 동맹… ‘퀵배송’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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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1, 2022, 09:05:47

네이버 ‘내일도착’ 서비스 제공 통해 시너지 도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네이버와의 협업 속도를 높여 풀필먼트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풀필먼트는 다양한 셀러들의 상품을 센터에 입점시켜 공동보관·재고관리·포장·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서비스입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곤지암·용인·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올해 남사와 여주에 센터를 오픈했으며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내일도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양사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입니다. 내일도착 서비스는 밤 12시까지 주문된 상품을 다음날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양사의 배송 협력 모델입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내일도착 물동량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지난해 6월 대비 약 2.4배 늘었으며,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 수는 137개로 같은 기간 3.9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내일도착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물동량은 전년보다 3.5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양사는 지난 2일부터 육아, 생필품 등 일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하는 ‘당일배송’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올 하반기에 새벽배송 테스트도 추진합니다.

 

양사는 첨단기술과 친환경 패키징 도입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군포에 로봇, AI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네이버 셀러들의 물류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등을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네이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배송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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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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