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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탄탄한 사업 구조로 ‘미래 50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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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2, 2022, 14:04:43

계열사 주력사업 업그레이드..차별화된 경쟁 우위 강화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이 주력사업 강화와 미래 사업 육성 등을 토대로 새로운 반세기 성장을 위한 의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 50년을 이끌 사업 구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 비전인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는 등 그룹의 새 방향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금호폴리켐 100% 자회사화, 금호리조트 인수 등을 마무리해 다방면의 역량을 갖추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주력사업 업그레이드..차별화된 경쟁 우위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현재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에서의 주력 사업 강화와 다양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라텍스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의 경우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위해 내화학성, 내마모성, 뚫림 저항성 등 물성을 향상시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고강도 산업장갑용 NB라텍스를 최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의료용 라텍스 장갑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NB라텍스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며 NB라텍스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과 아세톤으로부터 BPA와 에폭시 레진으로 이어지는 페놀유도체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에폭시 수지는 조선, 건설 분야 도료에 주로 쓰이고 있으며 풍력발전 블레이드의 원료로도 활용되면서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에폭시 수지 연간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자사만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에폭시 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Bio-ECH 합작투자도 진행해 향후 에폭시 수지 원료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 MDI 국내 1위 기업으로 올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오는 202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고부가가치 폴리우레탄 시스템에 사용되는 MDI도 판매해 스프레드를 확대하며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해 국내 1위 MDI 기업을 넘어 근본적인 MDI 제품 경쟁력과 판매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와 EP, 금호리조트의 주요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하고 추후에도 회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할 계획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LIB)의 핵심 ‘도전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탄소나노튜브는 우수한 전기적, 기계적 특성을 갖춘 탄소기반 차세대 신소재로 이차전지 내 전자의 이동을 촉진해 전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CNT는 합성고무, 합성수지와 함께 사용되는 ‘복합소재’로 주로 판매되다 지난 2020년에는 이차전지용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탄소나노튜브를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생산설비 증설 필요성도 심도있는 검토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합성수지 부문에서 EP(Engineering Plastics)를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에 나섭니다. EP는 범용 플라스틱에 비해 기계적 특성이나 물성이 우수하고 성형 가공성이 뛰어나 자동차 부품이나 정밀기계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합성수지를 의미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기능성, 경량화 소재에 대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사용될 수 있는 EP 개발 활동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올해는 자동차 내, 외장재 외에도 전장 부품인 와이어 프로텍터, 배터리 모듈 하우징 소재 등에 쓰이는 EP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금호리조트는 작년에 이어 종합적 시설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용인 아시아나CC를 운영하고 있는 골프 사업 부문의 경우 드론을 활용한 AI 코스관리 솔루션 도입과 함께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구축중에 있습니다. 골프장에서 높은 수준의 인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캐디 및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 교육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통영, 제주, 설악 등 객실과 일부 노후화된 시설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아산스파비스는 고객들이 도심 속에서의 프리미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총 60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카라반, 글램핑 시설이 있는 캠핑존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주력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앞으로의 기업의 50년을 이끌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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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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