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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4조 돌파…전년비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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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9, 2022, 16:02:32

금리인상 따른 이자이익 증가·비은행 부문 성장
기말 배당 주당 1960원·배당성향 25%..“분기 배당 정례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카드·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 실적 성장의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9일 신한금융의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5598억원을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은 4조193억원으로 8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17.7%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희망퇴직 비용(2689억원)과 투자상품 관련 손실 비용(4676억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이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연간 이자이익은 9조5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1%, 1.41%로 각 0.01%p, 0.04%p씩 높아졌습니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3조6381억원입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수수료이익은 증권수탁수수료와 카드수수료 확대 등 수수료 사업 전반에 걸친 성장으로 12.3% 뛰었습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금융투자 자기매매 손익과 라이프 자산운용손익 증가의 영향으로 25% 늘었습니다.

 

신한금융의 기말 배당금은 주당 196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금 560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25.2%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은행의 이자 이익 증가와 카드·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실적 성장이 그룹의 8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향후에도 분기배당 정례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9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또한 희망퇴직 비용 등의 요인으로 판매관리비는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8% 줄었습니다.

 

이외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신한카드 6750억원·신한금융투자 3208억원·신한캐피탈 274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107.3%·71.2%씩 늘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사고보험금 증가에 따른 위험률차손익 및 신계약비차손익 등 사업비차손익 감소 영향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해 39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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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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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금리인하시기 불확실성 커져…기업대출 생산적부문 유입돼야”

이창용 총재 “금리인하시기 불확실성 커져…기업대출 생산적부문 유입돼야”

2024.05.27 22:20:4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을 경우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을 만나 "물가의 목표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 관련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가 한국은행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16개 사원은행 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창용 총재는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가운데 기업 신용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행권도 가계부채와 부동산PF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은의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등 금융산업 구조개선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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