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일제약[000520]은 지난해 점안제 매출액이 전년대비 33% 성장한 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안과영역에 강점을 가진 특화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안과영역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왔습니다.
자체 개발 제품은 물론 미국 앨러간(Allergan), 프랑스의 떼아(THEA), 니콕스(NICOX S.A)와 같은 안과 전문기업들과 연달아 제휴를 맺으며 안과영역 제품을 보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일제약은 안구건조증치료제, 녹내장치료제, 인공누액제(인공눈물), 항생 안약, 항알러지 안약, 결막염치료제 등 29종의 점안제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 내 2만5008.5㎡ 부지에 회용 점안제 1.4억관 및 다회용 점안제 0.5억병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준공예정으로 베트남 공장을 통해 글로벌 CMO 사업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들의 성장률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특정 사업부의 실적이기는 하지만 33% 성장은 이례적이다”며 "연 매출 2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안과영역 특화 전략 외에도 다양한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