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울산에 지상 43층, 총 사업비 4600억원 규모의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단지를 건설합니다. 단지가 완공되면 지역 관광산업은 물론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건설은 18일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 있는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사업 부지에서 리조트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는 총 사업비 4600억원을 들여 산하동 일원 10만9000여㎡ 부지에 연면적 21만3900여㎡, 지하 5층~지상 43층, 11개동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리조트 단지입니다. 단지에는 생활형숙박시설, 휴양콘도미니엄, 가든스파형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실내 잠수풀, 근린생활시설, 글램핑장(야영장)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생활형숙박시설의 경우 700실 규모로 조성되며,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토록 설계할 예정입니다. 최고층인 43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인피니티 풀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도 들어섭니다.
휴양콘도미니엄은 278실 규모로 지어지며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고층 객실, 테라스가 있는 고급형 저층 객실로 구분해 조성됩니다. 가든스파형 워터파크는 실외 6600여㎡, 실내 1만6000여㎡로 설계되며 세계 최장 길이(약 160m)의 자연경사형 놀이시설인 ‘와일드리버’ 등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실내 잠수풀은 3400여㎡의 오션뷰를 조망하며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토록 조성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리조트가 완공되면 생산유발 효과 855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386억원, 6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리조트가 위치한 곳은 울산공항 및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인근으로 접근성도 용이합니다. 준공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예정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의 착공은 울산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강동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가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공식에는 송 시장 외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KD개발 김안식 대표이사, 호텔롯데 롯데리조트 고원석 대표이사, 이동권 울산시 북구청장, 이채익 국회의원, 울산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