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hemical 중화학

LG화학 등 투자 ‘구미형 일자리’ 양극재 공장 착공

URL복사

Tuesday, January 11, 2022, 14:01:43

2024년 9월까지 4759억 원 투자
연 6만t규모 세계 최대 물량 생산 가능
문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일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경북 구미시에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적용하는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양극재는 음극재·분리막·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며 배터리 용량·수명·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이 건설하는 구미 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500km 주행 가능) 50만대 분 배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었던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모델을 적용한 양극재 공장은 LG화학 자회사인 LG BCM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해 2024년 9월까지 4754억 원을 투자, 연 6만t(톤)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은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 내 정규직 일자리 양성을 위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전제로 각종 혜택을 주는 사업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미의 상생형 일자리 성사를 위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6만6000㎡ 부지 50년 무상임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습니다.

 

LG BCM는 올해부터 187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구미시는 양극재 공장 건설과 이후 가동 과정에서 고용 유발효과 8200여 명, 생산 유발효과 7000여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50여억 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착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어떻게 상생해서 대응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최고의 공장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