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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현대ENG, 인니 초대형 화학단지 ‘EPC-NCC’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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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0, 2022, 13:01:22

양사 수주액 2조 9000억 규모..2025년 준공 목표
시공 능력 인정받아..향후 동남아 수주 시 유리한 입지 선점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초대형 인도네시아 화학산업단지 공사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양 사가 수주한 규모를 합할 경우 약 2조 9000억 원 입니다.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잠실 롯데타워에서 화상으로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수주 본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서쪽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에 총 39억불(한화 약 4조 6900억 원)대형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25만 톤, 부타디엔 14만 톤 등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폴리프로필렌, 벤젠·톨루엔·자일렌, 부타디엔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포함해 16억 3200만 불(한화 약 2조 원) 규모의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하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억 5700만 달러(한화 약 9120억 원) 규모의 나프타 분해 플랜트(이하 NCC) 건설에 나서게 됩니다.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단지 내 핵심 설비입니다.

 

이번 수주 성공에 따라 양 사는 인도네시아로부터 시공 능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향후 동남아 시장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석유화학 EPC 사업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NCC 수주에 성공하면서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국내 발주처와 함께 수행하는 사업인 만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LINE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석유화학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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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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