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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수도권 아파트 값”…경기 하남·의정부 ‘하락’ 대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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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6, 2022, 15:01:50

한국부동산원, 2022년 1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서울 4개 자치구 보합 전환..의정부·하남은 아파트 값 떨어져
지방에서는 대전시 하락 전환..세종은 24주 연속 하락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의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와 하남시의 아파트 값이 떨어졌으며 동대문구를 비롯한 서울 4개 자치구는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1월 1주(1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02% 떨어진 0.03%로 집계됐으며, 서울, 수도권, 지방 또한 0.03%의 상승률로 보합권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전주 대비 14개 감소한 122개로 조사됐습니다. 보합 지역은 10개에서 19개, 하락 지역은 30개에서 35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권은 지난 주 보다 0.01% 둔화된 0.01%의 상승률로 사실상 보합 추세로 전환했습니다. 강남은 전주 대비 0.01% 내려간 0.04%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와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가 상승률 ‘0’으로 집계되며 이어오던 상승률 행진을 1년 7개월여 만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집값이 떨어진 은평구, 도봉구, 강북구는 -0.01%로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용산구(0.05%)를 제외한 종로구, 중구 도심권 2개 자치구와 강북서부권의 서대문구, 마포구 또한 0.01%의 상승률로 실질적인 보합권에 진입했습니다.

 

강남권은 보합세를 유지한 관악구, 금천구와 함께 영등포구, 강동구가 지난 주 대비 각각 0.02%, 0.01% 하락한 0.01%의 상승률로 집계되며 상승세 둔화를 견인했습니다. 서초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0.07%)로 집계됐으며 강서구, 구로구(이하 0.06%)는 지난주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경기도는 비자치구를 포함한 45개 시군구 중 25개에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지난 주 둔화지역 수치인 33개보다 적으나 의정부시와 하남시가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의 경우 둔화폭이 두드러지며 전주 대비 0.02% 떨어진 0.02%의 상승률로 집계됐습니다.

 

의정부시는 민락2지구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대거 출몰하며 -0.02%의 하락률로 전환됐으며, 하남시는 감이동과 신장동을 중심으로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0.07%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원 팔달구와 고양 일산서구도 상승률 ‘0’의 보합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은 세종시(-0.41%)와 대구시(-0.05%)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시가 -0.06%의 하락률로 집값 내림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대전시의 경우 둔산지구와 유성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떨어지며 집 값 하강곡선을 긋게 됐습니다. 세종시는 24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가계대출 조이기를 비롯한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아 수요자들이 집 사기를 머뭇거리는 모습”이라며 “정부 또한 하향 안정세를 위해 주택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입장을 내놓는 등 다양한 요소가 겹쳐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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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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