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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컵의 脫플라스틱화…세븐일레븐, ‘종이얼음컵’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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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5, 2022, 10:01:18

FSC인증 원지에 친환경 코팅..종이 재활용 가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기존 플라스틱을 대신해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먼저 종이얼음컵의 기본이 되는 원지는 FSC인증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FSC인증은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의 10가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원칙에 따라 환경 보전을 위한 책임있는 관리를 통해 수확된 임산물로 만들어진 종이, 상품 등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제도입니다.

 

여기에 친환경 코팅(솔 코트)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했습니다.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이 더해져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률은 92%에 달한다는 설명입니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견고함도 갖췄습니다. 세븐일레븐 측은 “종이얼음컵에 사용된 솔 코트 코팅 소재는 일반 종이컵 대비 수분투과율이 30% 이상 낮아 내수성이 뛰어나다”며 “따라서 일정기간 내용물 보존이나 온도차 변화에도 물성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세븐일레븐 친환경 얼음컵 운영 정책의 3세대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세븐일레븐은 얼음컵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해 발전시켜왔습니다. 지난 2018년 일회용 얼음컵 재활용을 위해 완전 무지 형태의 투명 얼음컵 변경, 2020년 재활용 등급이 우수한 PET-A 수지 소재로 바꾼 바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를 선보인 후 라지 사이즈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당분간은 현 PET-A 소재 얼음컵과 병행 운영하며 종이얼음컵으로의 전면 전환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회사 측은 종이얼음컵으로 완전 대체 시 연간 1억개(세븐일레븐 기준)에 달하는 플라스틱 컵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얼음컵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매년 최상위권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편의점 대표 상품”이라며 “편의점 얼음컵의 친환경 종이 전환은 혁신적인 ESG 실천이며, 우리 사회 탈플라스틱 이슈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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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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