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inance 금융

KB금융 사장단 젋은 피 수혈…계열사 수장 7명 중 3명 바꿔

URL복사

Friday, December 17, 2021, 15:12:32

카드·생보·저축은행 3사, 50대 새 대표 추천
KB금융 부회장, 양종희·이동철·허인 3각 체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지주가 카드·생명보험·저축은행 3곳에 50대 신임 대표를 세우며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1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16일 추천했습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됩니다.

 

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KB생명보험·KB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KB증권·KB자산운용·KB캐피탈·KB인베스트먼트의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를 재추천했습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는 이달을 마지막으로 4년 임기를 만료하고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양종희 지주 부회장과 이달 초 지주 부회장직으로의 이동이 확정된 허인 현 KB국민은행장과 함께 ‘3강 후계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안정 속 세대교체를 통해 예측 가능한 경쟁체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대추위는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국민카드에 이창권(56) KB금융지주 CSO(전략총괄)·CGSO(글로벌전략총괄) ▲KB생명보험에 이환주(57) KB금융지주 CFO(재무총괄) ▲KB저축은행에 허상철(56)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를 추천했습니다. 새롭게 대표에 추천된 이들은 모두 50대이며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입니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후보는 전략·글로벌 등 컨트롤 타워 직무 경험이 있고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기반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업체 인수·합병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로 그룹의 안정적 이익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며 “이 후보는 회원 중심의 내실 성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전했습니다.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 후보는 지주사와 은행 내 핵심 직무(재무·전략·개인고객·외환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대추위는 이 후보가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냄으로써 KB금융이 리딩그룹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있어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가합니다.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후보는 디지털·영업·전략·경영혁신 등 여러 분야의 경험과 금융지식을 통해 계열사 Biz 부문에 최적의 인사이트가 있고 변화·혁신에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편 대추위는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공동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다시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입니다.

 

대추위 관계자는 “빅블러(Big Blur, 경계 모호화)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시장 지위를 끌어올릴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