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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대표로 8년 만의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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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7, 2021, 13:12:27

17일 이사회, 글로벌 네트워킹 맡을 전망
각자 대표 체제로..지동섭 대표 경영 관장
신규 임원 6명 선임·관계사 임원 9명 영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SK온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8년 만에 경영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SK온은 17일 오전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 및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SK온은 지난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입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부터 지동섭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K온 각자 대표 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최 수석부회장은 성장전략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맡고, 지 대표는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온 이사회 의장직은 기존과 같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앞서 이사회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인사평가보상위원회를 열어 최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및 대표 선임 안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사회는 최 수석부회장이 일찍이 배터리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사업 기획과 투자 확대 등을 주도해 온 점과 주요 관계사 CEO와 그룹 글로벌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져온 글로벌 사업 감각과 네트워크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온 관계자는 “그룹 대주주이기도 한 최 수석부회장의 책임 경영을 통해 중요한 성장기를 맞은 배터리 사업을 SK그룹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SK온을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회사 의지가 실린 인사”라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텔레콤 전략지원부문장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SK그룹 글로벌위원회 위원장 ▲SK텔레콤 이사회 의장 및 SK 대표이사 부회장 ▲SK네트웍스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을 빠르게 키워 SK그룹의 탈탄소 전략 가속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SK온은 이날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신규 임원 6명을 선임하고 계열사 및 관계사에서 9명의 임원을 영입했습니다. 또 본격 글로벌 양산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배터리 제조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별 전담조직을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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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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