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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티몬 대표 “이커머스3.0 선도…핵심은 관계형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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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3, 2021, 12:10:46

티몬 라이브 간담회, 상생·협력·지속가능성 강조
“새로운 기업문화, 비즈니스OS 업그레이드할 것”
브랜드와 상생하는 ‘D2C플랫폼’ 전환 목표 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상생을 바탕으로 다가올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티몬의 커머스 자산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13일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에서 열린 국내 이커머스 최초 라이브 간담회에서 ‘이커머스 3.0’ 시대를 선도할 티몬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윤석 대표는 “이커머스1.0이 ‘온라인’, 2.0이 ‘모바일’이었다면 티몬은 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스토리 중심의 ‘관계형 커머스’를 추구한다”며 “협력과 상생,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이와 같은 티몬의 비전을 ‘이커머스 3.0’으로 정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티몬은 ‘사는 재미의 발견’을 신규 슬로건으로 선정했습니다. 고객과 파트너에게 쇼핑 생활의 기쁨을 전하는 상생플랫폼이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장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같은 비전과 실행 방향을 ▲사과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게임’) ▲새우 ▲카메라 등 4가지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애플의 아이폰을 언급하며 ‘콘텐츠 DNA와 커머스 간의 결합’을 얘기했습니다. 애플이 이미 존재하던 인터넷과 전화기를 융합해 스마트폰이라는 혁신을 만들어냈듯이, 티몬의 커머스 자산에 콘텐츠 DNA를 화학적으로 결합해 티몬만의 이커머스 3.0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실제 티몬은 아프리카TV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비즈니스 구체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승연 틱톡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매니저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 수익화를 티몬과 함께 커머스라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기업문화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 등을 넷플릭스가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의 기업문화가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며 “티몬은 ‘규칙 없음(No Rules Rules)’으로 대표되는 넷플릭스의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업문화를 벤치마킹해 비즈니스OS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번째 ‘독도새우’가 상징하는 것은 상생·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입니다. 장 대표는 “중국 핀둬둬의 스마트농장처럼 우리나라도 지역경제와 플랫폼의 협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티몬도 다양한 커머스 생태계 주체자들과 상생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티몬 내 주요 의사결정을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논의하고 결정하는 ‘ESG경영위원회’도 설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티몬은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 틀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지자체와 협약은 단순 상품판매에 그치지 않는다”며 “커머스센터를 통해 독도새우 같은 지역 특산물 PB상품 등 지역경제와 콘텐츠를 티몬 플랫폼에 결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크리에이터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커머스 사관학교’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티몬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수도권 중심에서 탈피한 지역 동반성장까지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전략 키워드로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상생하는 ‘D2C(소비자직거래)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오프라인 중심 브랜드들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원하기에 온라인이 핵심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티몬은 판매 데이터 등 커머스 자산을 파트너와 공유하는 것도 계획 중입니다.

 

장 대표는 “브랜드가 플랫폼에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때 쓰던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는 이제 인스타그램의 예와 같이 ‘CPA(설치·구매·구독자 획득 등의 비용)’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브랜드가 입점하고 싶은 플랫폼,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이커머스 3.0이라는 티몬의 비전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 모두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목표”라며 “티몬 혼자가 아닌, 콘텐츠 커머스라는 방향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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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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