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회사원 김모(여·40) 씨는 요즘 퇴근 후 건강관리 앱을 이용한다. 키, 몸무게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체형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추천 받을 수 있다. ‘O형’ 전신비만형으로 분석된 김씨는 일일 1만2000보 걷기, 전신 자극 근력운동(스쿼트·런지 등) 등을 코칭 받았다. ‘삼성생명 HeALS’을 켜고 화면 속 전문 트레이너의 운동 동작만 따라하면 된다.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 전문기업 ‘창 헬스케어’는 삼성생명(대표 전영묵) 건강증진서비스 전용 앱 ‘삼성생명 HeALS’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 HeALS는 삼성생명 보험설계사와 보험상품 대상 고객에게 제공됩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쉽게 표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삼성생명 건강증진 서비스 ‘건강한 생활’은 ▲건강분석 ▲건강활동 ▲체형분석을 통한 건강·영양관리 등 3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건강분석’은 고객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건강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분석해 개인별 ‘건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리포트는 매년 제공되며 고객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유인으로 작용합니다.
‘건강활동’은 고객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을 통해 걸음수와 운동시간을 모니터링하고 주간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적립한 포인트는 제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3만 포인트 이상 쌓으면 현금으로도 교환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체형분석’은 개인의 체형과 체지방량을 분석(키·몸무게·허리둘레 입력)해 맞춤으로 운동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적절한 운동 횟수와 운동량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 운동 동작을 전문 트레이너가 안내해 줍니다. 추가로 맞춤 영양 콘텐츠 ‘영양가이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 HeALS를 이용하는 김씨는 “외부활동 시간이 줄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체중이 급격히 늘고 건강이 악화됐다”며 “맞춤형 체형 분석으로 현재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운동을 하니 효과가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근 많은 보험회사들이 고객 건강증진을 위한 보험상품·서비스를 선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고객은 꾸준히 건강관리를 받는 이점이 있고, 보험회사는 고객 건강을 관리함으로써 손해율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황은경 창 헬스케어 부사장은 “삼성생명 HeALS는 검진 결과 전송 및 건강 활동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건강 문화를 선도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