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SG닷컴이 지난 달 새롭게 공개한 ‘공공대작전’ 광고 캠페인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SSG닷컴은 매출 증가는 물론, 방문 고객도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SSG닷컴은 지난달 26일 처음 공개한 ‘공공대작전 광고 캠페인 티저 영상’을 포함해 ‘공공배송 편, 공공시 릴레이 편’ 등 이달 10일까지 총 5편의 광고를 선보인 결과, ‘SSG닷컴 앱’ 설치 건수와 일평균 실행 건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188%와 48% 증가했고, 방문자 수 (UV)도 30% 늘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광고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간판 모델인 공유와 공효진 이외에도 유지태와 양동근, 박희순, 김주헌, 가수 황소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짧지만 탄탄한 짜임새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사전 공개 영상에서부터 회사 대표로 분한 유지태가 납치를 당하는 설정으로 마치 ‘액션 느와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각각의 광고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스토리를 구성해 주 고객 층인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도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광고 캠페인이었던 ‘압도적 쓱케일’ 대비 영상 평균 조회율은 15% 포인트 늘어났고, 특히 그 중에서도 남성 시청자의 비중은 16%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습니다. SSG닷컴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기점으로 함께 진행한 프로모션 효과까지 더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SSG닷컴은 여세를 몰아, 오는 13일 마지막 광고인 ‘쓱배송 투나잇 편’을 공개하고 다음달 24일까지 대형 프로모션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당일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들에 한해 응모 형태로 진행했던 ‘한정판 공공딜’ 행사도 범위가 확대하고, 당첨된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표에서 ‘00(공공)’을 지워주는 특별 쿠폰을 지급합니다.
이밖에 매일 자정마다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7%까지 카드 청구 할인을 제공하는 ‘공공시 릴레이’, 매주 월요일 10시 당첨자 25명에게 인기 상품 100개를 경품으로 발송하는 ‘공공배송’ 등도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됩니다.
김진설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쓱닷컴은 상품 할인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이들 영상의 조회수는 650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