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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2억 화소 시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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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2, 2021, 21:09:15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 공개
2019년 업계 최초 스마트폰 카메라 1억 화소 시대 선언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개발 초격자 유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개발 경쟁에서 한 걸음 더 앞서 나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일 독자 신기술인 ‘카멜레온셀’(ChameleonCell)'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화소 수가 2억 개에 달하는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0.64㎛(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 개를 1.22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 크기에 구현했습니다.

 

카멜레온셀 기술은 밝을 때는 픽셀 본래 크기(0.64㎛)로 빛을 받아들이되, 어두운 곳에서는 같은 색상의 픽셀 4개 또는 16개를 하나처럼 모아 수광면적을 넓혀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크기의 픽셀이 많으면 해상도는 증가합니다. 그러나 픽셀 크기가 작아지면서 빛을 받아들이는 공간이 좁아져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카멜레온셀 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화소 2억개의 초고화소 이미지센서는 동일 픽셀 크기의 기존 1억800만 화소 제품보다 화소 수를 85% 늘리면서도 옵티컬 포맷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해 제품 사이즈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스마트폰 내 카메라 크기를 더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인접 픽셀 4개를 하나처럼 동작시켜 화각 손실 없이 초당 30프레임으로 8K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듀얼 픽셀(Dual Pixel)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도 선보였습니다. 아이소셀 GN5는 1.57분의 1인치 옵티컬포맷에 1.0㎛ 픽셀 5000만개를 구현한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픽셀이 빛을 모으는 포토다이오드가 1개 있다면 듀얼 픽셀은 모든 픽셀에 2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했습니다.

 

센서의 모든 픽셀이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색 정보도 받아들일 수 있어 화질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에는 자동 초점을 맞출 때 상·하·좌·우 위상차를 모두 활용하는 삼성전자의 '듀얼 픽셀 프로' 기술과 픽셀 사이에 절연부를 형성하는 FDTI(Front Deep Trench Isolation) 공법도 적용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억화소 이상의 제품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샤오미, 레노보-모토로라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향후 오포(Oppo)와 리얼미(Realme) 등에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에 자체 개발한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탑재해 스마트폰 카메라 1억 화소 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은 언제 어디서나 밝고 선명한 사진을 원하면서도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며 "신제품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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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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