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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국내 최초 ‘개인 비행체용 전기식 작동기’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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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4, 2021, 11:06:36

산자부 국책과제 수주 계기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우)가 드론택시 등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으로 활용될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 Personal Air Vehicle)의 핵심 구동장치인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나섭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EMA) 개발’사업을 수주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4년간 총사업비 184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이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항공대 및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유압식 작동기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전기식 작동기 제작으로 축적된 독자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사 보잉(Boeing)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 프로그램(Premier Bidder Program)’ 참여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친환경·고효율이라는 트렌드에 따라 기존 항공기에 적용되던 유압식 구동장치 대신 전기식 구동장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전기식 작동기 시장은 2025년 약 3조원 규모에서 2035년에는 약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PAV용 전기식 작동기는 실제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비행체의 핵심 구성품인 만큼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며 “아직 국내에는 유인 항공기 플랫폼이 없어 개발을 수행한 업체가 없고 세계에서도 일부 업체만이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업체 최초로 PAV용 고신뢰도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해 민간항공기용 시장까지도 진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한 회사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다양한 플랫폼용 전기구동장치로 확대해 PAV용 핵심 구동시스템 글로벌 전문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까지 약 9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해 온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며 지난 2019년 한화로부터 항공기계사업을 인수하며 항공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 위성 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 등 국내외 우주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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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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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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