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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子 이수엑사보드 정리…“재무구조·실적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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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4, 2021, 10:06:38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페타시스(대표 서영준)가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며 재무구조 및 실적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이수엑사보드 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적자 자회사 정리로 그간의 실적 리스크 부담이 완화될 것이며, 이는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연결 실적 상승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페타시스의 이번 정리 결정 배경은 저조한 수익성이다. 스마트폰 PCB 전문 생산 업체 이수엑사보드는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려왔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이수엑사보드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수엑사보드의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08억원, 132억원이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그간 이수엑사보드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스마트폰 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 경쟁 심화 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어렵다고 판단해 정리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이수페타시스 체질 개선 본격화와 함께 최근의 비대면 수요, 5G 인프라 투자 본격화 등 긍정적인 대외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는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에 모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75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6.4%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국 후난 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작년 적자폭 축소와 함께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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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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