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쿠팡, 관세청과 통관물류체계 효율화 협력...직구 통관 속도 높인다

URL복사

Monday, June 07, 2021, 17:06:17

쿠팡 물류 IT 기술 관세행정에 접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효율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최적화된 통관‧물류 제도와 법령, 전산 시스템 설계‧구축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거래정보를 관세청에 더 신속히 제공해 해외직구의 통관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입니다.

 

7일 오후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임재현 관세청장, 김기동 전자상거래통관과장, 최영환 연구개발장비팀장,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는 온라인 개인무역 규모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해외직구 통관속도를 높이고, 국민안전 위해물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국가 전자상거래 통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쿠팡이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한 거래시스템과 관세청이 구축할 국가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물류정보망(가칭)이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설계해 신속하고 원활한 통관‧물류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래정보를 한 단계 빨리 관세청에 제공해 로켓직구의 배송 속도를 높이고, 국가 전자상거래 통관시스템과 충돌하지 않는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세밀한 배송정보 제공 등을 통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거래취소물품 해외반송을 가능하게 하는 등 해외 판매자도 유리한 판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쿠팡과 관세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긴밀한 민‧관 협업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진행할 제도개편 및 시스템설계에 대한 자문 등을 통해 소비자 지향적이고 기업 친화적인 통관 물류체계가 설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