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아프리카TV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광고 수입 증가와 함께 소위 '별풍선'이라 불리는 후원시스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아프리카TV는 전일 대비 7.3% 급등한 10만87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3%대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주가를 새로 썼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아프리카TV에 대해 보편화되는 후원 시스템과 광고 고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12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 년간 플랫폼서비스의 후원시스템 성장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투자자들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나 이제는 우려를 접어둘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튜브, 틱톡,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들도 후원시스템을 비즈니스 모델로서 도입하는 등 후원 문화가 보편화되며 아프리카TV의 결제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MM 도입과 함께 광고주 수 증가와 직접 판매 비율 증가가 확인되며 매 분기 광고 성장이 전망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실시간 방송 내 중간광고가 도입되며 광고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