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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③ 社名 가장 많이 바꾼 손보사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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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2, 2015, 06:09:02

KB손보·MG손보 5번으로 가장 많이 바꿔..현대·흥국·악사·AIG는 4번 변경


<글 싣는 순서>


②  ‘손해보험’ 다른 이름, 뭐 없을까 
③ 社名 가장 많이 바꾼 손보사는 어디?  
④  ‘보험사 이름 바꾸기’ 어렵지 않아요
⑤ 이름에 ‘보상 하나 추가’ 어떠세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조선화재(현 메리츠화재)는 1922년에 설립됐다. 이 후 1940~50년대에 많은 손보사가 탄생했고, 지금 우리나라에는 15개의 손보사가 있다.


보험사들은 최초 설립이 후 지금껏 평균 3번정도 회사명을 변경했다. 회사 합병 혹은 인수 이슈가 주된 변경 사유다. 또 해상 또는 화재 등의 손보사 업종이 추가·축소됐을 경우에 따라서도 이름이 바뀌었다. 그렇다면 손보사가 처음 생긴 지난 1922년부터 현재까지 이름을 가장 많이 바꾼 회사는 어디일까?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존립하고 있는 손보사 중 KB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이 회사명을 총 5번 변경해 가장 많이 바꿨다. 그 다음으로 현대해상과 흥국화재, 악사손해보험, AIG손보는 회사명을 4번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959년 범한해상화재보험으로 출발했다. 1988년 럭키화재해상보험과 1995년 LG화재해상보험을 거쳐 2006년 LIG손해보험으로 바뀌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갔다. 이후 KB금융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지난 7월부터 KB손해보험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MG손해보험은 1947년 국제손해재보험으로 시작해 1965년 국제화재해상보험으로 사명이 바뀌었다. 이 후 2002년 그린화재해상보험과 2008년 그린손해보험을 거쳐 2013년 MG손해보험으로 총 5번 바뀌어 영업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동방해상보험(1955년)에서 동방해상화재보험(1963년)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0년 동방화재해상보험으로 또 다시 개명했다. 1985년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마지막으로 바뀐 후 지금까지 변동 없이 사용하고 있다.


흥국화재는 고려화재(1948년)로 출범했다. 1994년 쌍용화재해상보험, 2006년 흥국쌍용화재보험으로 영업하다가 2009년부터는 흥국화재해상보험으로 자리잡았다.


악사손보는 2001년 교보자동차보험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교보악사자동차보험과 교보악사손해보험으로 활동하다가 2009년 악사손해보험으로 변경됐다.


AIG손보는 1954년 우리나라에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언더라이터스 코포레이션이란 이름으로 사무소를 개설했고, 2000년 AIG손보로 바뀌었다. 이 후 2012년 차티스손해보험으로 잠시 변경됐고, 2013년 AIG손해보험이란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회사명을 3번 바꾼 보험사가 가장 많았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에이스손보, 코리안리가 창립 이후 이름을 3번 변경했다.


삼성화재는 한국안보화재해상재보험(1952년)에서 안국화재해상보험(1958년)을 거쳐 삼성화재해상보험(1993년)으로 안착했다. 동부화재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1962년)으로 출발해 한국자동차보험(1968년)을 지나 1995년 동부화재해상보험으로 바뀌었다.


메리츠화재는 1922년 우리나라 최초의 손보사인 조선화재해상보험이 전신이며, 1950년 동양화재해상보험으로 영업하다가 2005년 메리츠화재해상보험으로 변경됐다. 한화손보 역시 1946년 신동아화재보험으로 출발해 1968년 신동아화재해상보험을 거쳐 2007년 한화손해보험으로 영업하고 있다.


에이스손보는 1968년 하트포드화재보험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입성해 1985년 씨그나화재해상보험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1999년부터는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으로 영업하고 있다. 유일한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대한손해재보험공사(1963년)으로 시작해 대한재보험(1978년)으로 바뀌었고, 2002년 코리안리로 사명이 최종 변경됐다.


이밖에 롯데손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에서 2008년 롯데손해보험으로 2번 바뀌었다. The-K손보도 2003년 교원나라자동차보험으로 시작해 2008년 The-K손해보험으로 영업하고 있다. 농협손보는 2012년부터 NH농협손해보험으로 출범해 손보사 중에서 유일하게 사명변경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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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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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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