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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고객 눈높이 바뀐 만큼 내부 프로세스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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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2, 2021, 17:05:51

1분기 실적 발표 다음날 구 대표 KT 임직원들에 서신 보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구현모 KT 대표가 12일 “고객의 눈높이도 바뀌고 있는 만큼 우리 내부의 프로세스, A/S체계, 설비 투자 방법, 교육훈련 내용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KT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깜짝실적’을 거둔 가운데, 구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구 대표는 “질적으로 기존 주력사업의 실적이 견고해지고 있고, 기업간거래 분야 수주나 AI, 디지털전환 분야의 매출도 과거와 다르게 성장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주인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주가 역시 연초 대비 25% 이상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이 KT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초고속 인터넷 품질’ 논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구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안정운용,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정비하며 기본을 다져왔지만, 아직도 고객의 눈높이에 미달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 기본을 되돌아 봐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고,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 대표는 ‘주인정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의 일의 주인공이 되는 구성원, 주인정신을 가지고 묵묵히 일하는 구성원을 높이 평가하고 보상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과 같이 인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늘려, 회사만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도 같이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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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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