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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젝트 꽃’ 5주년, 온라인 창업자 45만명...“분수효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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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6, 2021, 16:04:35

45만 스마트스토어·200만 스마트플레이스·160만 창작자 품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5주년을 맞은 ‘프로젝트 꽃’이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프로젝트 꽃은 지난 5년간 수십만 온·오프라인 SME(소상공인)의 성장을 이끌고 탄탄한 비대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작은 성공들의 파급력인 분수효과를 만들어왔습니다. 

 

SME와 창작자들에게 제공한 스마트한 기술도구와 데이터 지원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꽃은 현재 금융·물류·컨설팅 분야로까지 SME만의 영역이 확장되며,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관통하는 다양성과 상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매년 1만 명 온라인 창업 목표가 5년 만에 45만 창업으로 이어져

 

프로젝트 꽃 시작 당시 네이버는 매년 1만 명의 온라인 창업을 만들어내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년이 지난 현재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에 엄청난 활력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실제로 스마트스토어 SME의 지난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17조원 규모를 이루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제 상황에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창업에 이어 동네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SME의 성장 프로젝트도 본격화됐습니다.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설한 오프라인 SME들은 200만에 달하며, 온라인 전환을 위한 노력 끝에 100여 곳의 전국 동네시장들이 새로운 성장으로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5년 전에 네이버는 산지의 생산자부터 가죽 공방의 사장님까지 수많은 분들의 다양성을 품어낼 수 있는 플랫폼, 이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에게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목표로 프로젝트 꽃을 시작했다”며 “5년이 지난 지금, 세상이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이 아니라, 플랫폼 위의 수많은 SME와 창작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프로젝트 꽃’을 통해 보여온 진정성과 성장의 궤적이 성공적이었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금융·물류·컨설팅까지 섭렵하는 SME 풀케어 시스템​

 

이제 프로젝트 꽃이 뿌린 작은 성공들이 모여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지원해 온 다양한 툴과 데이터가 SME의 시작과 성장을 위한 툴이었다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육, 물류, 금융, 마이크로 경영 컨설팅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SME들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가령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빠른 네이버의 판매자 정산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의 대출 프로그램은 SME만의 금융의 필요성을 업계에 부각시켰다. 또한, SME의 디지털 역량 강화나 사업 스케일업에 대한 고민으로 최근 선보인 '엑스퍼트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이나 하반기 오픈 예정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등은 SME만을 위한 독자적인 컨설팅 분야가 본격화되는 속도를 촉발시킬 것으로 네이버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SME 풀케어 시스템 사이트’에서는 처음 온라인에 뛰어든 온·오프라인 SME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기술 도구와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총망라합니다. 파트너스퀘어에서 제공하는 각종 필수 교육이나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의무 보험 교육 등에 대한 접근성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는 전국에 퍼져있는 SME들이 사업 특성에 맞게 물류까지 효율적으로 디자인하여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사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클로바 포캐스트’ 등 물류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선봬 SME 지원망을 더욱 촘촘히 설계할 예정입니다.

 

◇ “네이버는 나의 에너지” SME 화답 이어져

 

한편 프로젝트 꽃 5주년을 기념해 SME들의 화답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에서 핸드백 브랜드 유엠뉴욕을 운영하는 박음정 디자이너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신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디자이너 윈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최대 80배까지 매출을 올리는 등 브랜드 운영을 위한 마케팅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디자이너로서 제품 기획과 품질에 더욱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네이버 쇼핑윈도는 ‘나의 에너지’나 다름 없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프로젝트 꽃 5주년을 기념하는 네이버 안팎의 특별 이벤트들도 진행됩니다. 먼저 내달 25일까지 ‘사장님 스토리 공모전’을 열고 우수 스토리 선정 및 추첨을 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포인트를 다양하게 지급합니다. ​또 프로젝트 꽃을 함께 해 온 임직원 대상 이벤트 '프레젠트 꽃'도 한달 간 진행됩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프로젝트 꽃’이 5년 간 이어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준 모든 네이버 임직원께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동시에 각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주변의 소중한 분들께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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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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