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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벤틀리시스템즈와 자동화AI설계 시스템 개발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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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8, 2021, 14:04:46

플랜트 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위한 AI 기술 개발 확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벤틀리시스템즈과 ‘자동화AI설계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장인 한대희 상무, 벤틀리시스템즈 크리스토퍼 리우 (Christopher Liew) 부사장과 김덕섭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벤틀리시스템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골 및 콘크리트 구조물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최적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협력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개발 및 사업 적용 확장을 위해 미국 특허와 국제특허 출원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은 엔지니어가 직접 입력하는 수작업 방식보다 설계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AI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구조물 형태를 예측할 수 있고 시공 물량을 최적화해 공기 단축 및 설계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번 공동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벤틀리시스템즈는 1984년 설립 이후 도로, 교량, 공항, 고층 건물, 산업 및 전력 플랜트, 유틸리티 네트워크 등 분야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사입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2020년 기준 172개국 연 매출 8억불의 글로벌 기업입니다.

 

양사는 이번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건설분야 설계에 AI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설계 품질의 고도화와 설계기간 단축 및 사업비용 절감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자동화AI설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벤틀리 시스템즈의 구조물 설계 프로그램인 STAAD를 활용한 자동설계기술을 추가개발하고 배관 지지용 철골구조물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화AI설계 시스템을 설계 전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장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 벤틀리시스템즈와 협업을 통해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계, 구매, 시공, 운영 등 EPC 전 영역에 AI기술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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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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