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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사명 변경 1주년...사상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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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1, 2021, 13:04:54

지난해 흑자 1조원·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투입 등 괄목 성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이 지난해 4월 현대상선에서 HMM으로 사명을 변경해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해운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 HMM의 사명 변경은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톱 클래스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간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HMM은 새 사명 출범 이후 새로운 해운 동맹인 ‘디(THE) 얼라이언스’ 가입,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투입, 실적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 선복량 확대, 글로벌 선사 순위 8위 도약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 사상 최대 실적 달성..”정부와 관계기관의 선제적 지원이 밑바탕”

 

HMM은 2020년 영업이익 9808억 원을 거두며 10년 만의 흑자 전환 성공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HMM은 오랜 기간 적자가 유지되면서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HMM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관계기관,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지원, 그리고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도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인수할 예정이어서 원가 구조가 더욱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 및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세계 3대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정회원 가입

 

HMM은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인 THE Alliance와의 협력을 지난해 4월 1일부터 본격 시작했습니다.

 

HMM은 하팍로이드(Hapag-Lloyd, 독일), ONE(일본), 양밍(Yang Ming, 대만)과 함께 THE Alliance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글로벌 해운업은 시장의 광범위함으로 인해 선사 단독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글로벌 선사들은 동맹을 맺어 서로의 선박을 공유하는 등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19년 7월, HMM은 세계 3대 동맹 중 하나인 THE얼라이언스에 정회원 가입을 확정했고 2020년 4월부터 10년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THE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 2022년까지 선복량 100만TEU 목표..”글로벌 톱클래스 선사 도약”

 

2020년 4월, HMM의 첫 번째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 HMM알헤시라스호가 인도됐습니다. 명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고 김정숙 여사가 대모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후 순차적으로 인도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32항차 연속 만선을 기록하며 초대형선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2020년 3월 HMM의 선복량은 43만TEU에서 20201년 4월 현재 72만TEU를 훌쩍 넘어섰고 글로벌선사 순위는 8위로 한단계 상승했습니다.

 

HMM은 올 3월부터 두 번째 초대형 시리즈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인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박이며 수에즈 운하도 통과할 수 있어 유럽, 지중해,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항로에 모두 투입이 가능합니다.

 

1만6000TEU급 초대형 선박 8척을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 받으면 HMM은 컨테이너선 77척, 85만TEU의 선대를 운영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추가 발주 및 용선을 통해 2022년까지 100만TEU의 선복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환경규제 적극 대응..”스크러버 설치율 세계 1위”

 

HMM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IMO 환경규제에 앞서 스크러버를 조기에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2018년 7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메가 컨테이너선 중 세계 최초로 스크러버를 장착했습니다. 또한 2019년 인도받은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에도 스크러버를 모두 장착해 IMO 환경규제에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지난해 인도받은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에도 개방형·폐쇄형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스크러버(HYBRID SCRUBBER)를 설치해 친환경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되는 1만6000TEU급 초대형 선박 8척 모두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HMM은 현재 운영 선대의 약 70%까지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설치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화…선제적 도입

 

HMM은 해운선사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해운물류시스템을 구축, 세계 각지에 위치한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인 ‘COMPASS’의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Fleet Control Center)’를 구축, 스마트십(Smartship)으로 건조된 20척의 초대형선을 비롯해 HMM의 선박들의 상세정보를 한눈에 모니터 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소 사전 식별 및 관리, 주요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선박의 효율성 향상과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박의 심장부인 엔진, 발전기 등 주요 기관을 육상과 해상에서 함께 점검해 빠른 의사 결정과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HMM은 앞으로 선박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Big Data)를 기반으로 선박 효율 분석과 향후 자율운항선박 개발·분석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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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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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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