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세계 최초의 OLED TV 상용화 등 IT 산업 혁신 공로로 인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상공의 날 유공자, 대한·서울상의 부회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인 및 근로자 248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무연 ㈜평화 회장, 권인욱 피유시스 대표이사가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패널사업을 글로벌 1위로 이끌었고 세계 최초 초대형 디스플레이 개발과 UHD OLED TV의 세계 최초 상용화로 전 세계 시장에서 OLED TV 선도에 중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아울러 하 부회장은 5G 특화 콘텐츠를 수출하고 해외 주요 통신사들과 5G 콘텐츠 연합체를 출범시키며 글로벌 리더십도 확보했습니다.
하 부회장은 “기업 경영자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을 한 것으로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급변하는 전자통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상공의 날 행사는 기존과는 다른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테드(TED) 형식으로 하며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고 사회자 대신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이 동영상에 나와 최태원 회장을 소개했습니다.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잘 버텨왔는데 그 뒤에는 정부의 K-방역, 국민의 자발적 동참과 함께 상공인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다”며 “사회가 기대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 부응하고,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교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