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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수기 대신 문자로’...KT, 매장 출입기록 ‘문자체크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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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8, 2021, 10:03:32

코로나19 출입 정보 기록·마케팅 정보 등 제공 ‘양방향 서비스’
개인정보·마케팅정보 동의 고객 대상 매장 맞춤정보 제공 가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QR 체크인을 위한 전용 단말이 없이도 고객이 문자 한 통으로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식당, 카페 등 매장의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자영업자 맞춤형 양방향 ‘문자체크인’ 서비스입니다. 

 

18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문자 한 통으로 매장 방문 고객이 출입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문자체크인’은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B2B 서비스인데요. 매장 입장 고객들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매장의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관리 강화로 식당이나 매장에 입장하려면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거나 수기 명부 작성이 필수입니다. KT는 “QR 코드 생성이 어렵거나 수기 명부 작성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용법이 매우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입 등록을 위해 매장 전용 번호로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됩니다. 발송 시 등록 완료 메시지가 고객에게 회신되는데요. 매장 방문이력이 문자 발송 기록의 형태로만 남아 명부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이용·마케팅정보 수신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넷주소(URL)가 발송됩니다. 고객이 동의한 경우 해당 매장에서 할인정보 및 쿠폰, 영업시간 안내 등의 맞춤형정보를 제공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합니다.

 

또 ‘문자체크인’ 서비스는 월 정액 가입형태로 이용이 가능한데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문자메시지 300건(Message300)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3300원부터 가입할 수 있습니다.

 

KT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서울 광화문 인근의 식당과 커피숍, 피트니스센터 등 점포 5곳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고, 업주들로부터 방역 관리 및 마케팅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T는 서비스 개시 후 도입 업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민혜병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DX본부(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 했다”며 “자영업자의 방역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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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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