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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환자,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백신 이상반응 신고 1305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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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06, 2021, 10:03:27

300명대로 떨어진지 하루 만에 418명 환자 발생..백신 접종 누적 29만 6380명
이상반응 2883건..사망 7건 발생..정부, 새 거리두기 개편안 이달 중 확정할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0명대로 돌아섰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로 떨어졌는데, 다시 400명 초반대로 돌아서 작년 11월 이후 '3차 유행'이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새 거리두기 체계 도입 등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안'을 공개한 데 이어 이달 안에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단계별로 사적모임의 규모를 제한하는 등 '개인 활동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예컨대, 1단계(억제 단계)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수준인데, 2단계(지역 유행)로 격상되면 '9인 이상 사적모임'을금지하고, 시설 이용인원을 제한합니다. 권역 유행인 3단계부터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전국 대유행인 4단계에서는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더해집니다. 

 

단계 조정 기준도 달라지는데요. 기존에는 신규 확진자 규모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이번엔 확진자 비율로 따집니다.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0.7명 미만이면 1단계, 0.7명 이상이면 2단계, 1.5명 이상 경우 3단계,3명 이상이면 4단계로 격상됩니다. 

 

환자수로 따지면 전국 일평균 363명이면 2단계, 778명은 3단계, 1556명은 4단계가 됩니다. 다만, 3~4단계를 결정할 땐 중환자실 가동률이 70%를 넘는지 기준을 포함하고, 감염재생산지수 등 보조지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향후 논의를 거쳐 이달 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29만 6380명을 기록했습니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9만 1131명, 화이자 백신 5249명입니다. 지금까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883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2849건(신규 1219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두통, 발열, 구토, 메스꺼움등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24건(신규 11건)은 아니필락시스 의심사례, 경련 등 3건(신규 2건)의 중증 의심 사례도 보고 됐습니다. 또 7건(신규 1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해 백신과 인과성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매일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 확진자가 매일 30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어 일상감염을 통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확대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 2055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날 298명보다 20명 늘었고,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이 1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직장, 식당, 모임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계절은 어느덧 봄이 됐지만, 방역 상황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라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주간 일평균 370여명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권 1차장은 "지난 겨울 '3차 유행'의 파고를 가까스로 넘고, 이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시점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새로운 감염 확산의 고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깥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우려했는데요. 권 1차장은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쇼핑몰과 관광지 등에서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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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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